4년 전만 해도 기록하고 분석하는 것에 상당한 관심을 가지고 있었다. 독후감 말고도 일기와 가계부를 꾸준히 기록하고 있었다. 온/오프라인 할 것없이 여기저기 닥치는 대로 기록해 오다가, 졸업한 뒤로는 모든 것을 컴퓨터에 저장해왔다.
오픈 오피스 파일로 관리해온 데이터를 MySql이라는 하나의 데이터베이스에 옮겨 담았다. 입력하는 인터페이스도 웹기반으로 변경했다. 이제부터 입력할 신규 데이터는 웹 → 데이터베이스로 하여 입력 수단을 하나로 관리했다.
가계부
웹으로 입력 인터페이스를 개선한 뒤로는 가계부 데이터를 훨씬 정확하게 모을 수 있었다. 모바일 웹으로 만들었기 때문에 스마트폰으로 (난 HTC에서 만든 Desire HD를 사용했다) 입력하는 것이 가능했다. 가게에서 물건을 사면 바로 가계부에 입력할 수 있다는 말이다.
이제 막 돈을 벌기 시작한 시점이라 더욱 씀씀이를 관리하고 싶었다. ‘매월 1일 혹은 15일이면 어느 정도 돈을 쓰더라’ 라는 것을 짐작할 수 추세선을 보고 파악할 수 있었다.
하루 총 지출액을 점으로 찍어서 날짜와 지출액의 관계를 함수식으로 만들어 내는 회귀분석을 이용했다. 월별로 지출 크기는 다르겠지만 추세선을 기준으로 예산을 세울수 있다는 점이 유익했다.
이 외에도 최고/최저 지출월과 현재 지출 현황을 비교하는 그래프, 최근 9개월 지출이력을 표시한 그래프도 있었지만 크게 도움되지는 않았다.
일기
Diary 메뉴에는 일기를 관리하는 곳이다. 좌측 사이드바에서 년/월을 선택하면 중앙 섹션의 일기 내용을 볼 수 있다. 페이스북 인증도 걸려있기 때문에 그 날 작성한 페북 포스트를 긁어 오도록 했다. 우측 사이드바에는 오늘 지출현황과 완독한 도서 목록이 나온다. 기록하고 추적하는 것에 한참 재미들렸기 때문에 이런 것을 보고 싶었다.
독후감에서 워드 클라우드를 사용했던 것 처럼 동일한 로직으로 일기에도 적용했다.
월간 보고서
매월 한페이지 보고서로 일기, 가계부, 독후감을 요약하여 보여준다. Diary log에는 달력에 일기를 기록한 날짜를 표시하고 내용도 간단히 보여준다. Expance log에는 전월대비 지출 현황을 그래프로 파악할수 있다. Reading log에는 이번달 읽은 독서 목록을 보여주는데 독후감 사이트로 이동한다.